현대중공업그룹 계열의 하이투자증권은 1989년 제일투자신탁으로 시작해 97년 CJ에 인수됐다 2008년 현대중공업 계열사로 편입된 뒤 지금까지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제일투자신탁을 모태로 둔 데서 알 수 있듯 자산관리사업 부분에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여기에 더해 우수한 리서치센터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분석력을 높여 기업금융, 퇴직연금, 파생상품, 선박금융 등에서 경쟁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제공하는 다각적인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B부문도 점차 강화해가고 있다. 3개 본부로 구성된 기업금융본부는 기업공개(IPO), 유상증사, 인수합병(M&A) 등 통상적인 IB 업무에 더해 부동산, 항공기 등 실물투자까지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 17일엔 전문가인 주익수 전 하나금융투자 IB대표를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주 사장은 다음달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된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그룹의 대표 금융회사로서 현대기업금융, 현대기술투자, 현대선물 등 관련 회사와 함께 금융 분야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영 인프라 및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대형증권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하이투자증권, 자산관리사업 부분 오랜 노하우
입력 2016-02-28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