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업무 방식을 개선해 업무 효율성을 증진시키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친환경제품에게 부여하는 환경마크 인증 신청기업의 애로사항인 오랜 심사기간과 복잡한 인증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신청부터 발급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화했다. 평균 인증 소요기간을 54일에서 37일로 17일 단축했다. 인증처리 건수는 25% 증가했고, 온라인화로 인한 종이자원 절감으로 연간 5000만원 이상의 행정처리비용이 절약됐다.
기술원은 정부3.0의 핵심 가치인 정보 개방, 국민 참여를 실현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환경기술과 환경산업의 정보를 개방하고 있다. 기술원이 보유한 환경산업기술의 녹색제품정보, 환경산업기술정보 등 64가지 공공데이터를 개방했고, 국민들에게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술원은 지난해 10월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공인 데이터 품질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술원은 또 신규 환경정보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한 후 정보통신기술(ICT) 창업 전문가 등에게 사업화와 관련해 자문을 하고 있다. ‘스마트 환경 창업대회’를 개최해 환경정보 분야 스타트업 기업들을 발굴하기도 한다. 기관 자체적으로 정부3.0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직원들의 수요자 중심주의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전사적으로 정부3.0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앞으로도 국민 수요조사를 크게 확대하고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의견수렴 방식을 통해, 국민 맞춤형의 다양한 환경복지 서비스를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마크 인증 절차 과정 온라인화
입력 2016-02-28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