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CEO 감성 특강 등 통해 직원들 전문성 강화

입력 2016-02-28 20:43
한국수력원자력 조석 사장이 사내 회의에서 원자력 발전의 안전 대책을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조석 사장은 “한수원은 현장이 전부인 회사”라며 “원자력발전소에 문제가 생기면 회사의 수명도 끝난다”는 경영철학을 항상 강조한다.

조 사장은 주요현안과 위기인식에 대한 전 직원의 이해와 공유를 확보하기 위해 취임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53회에 걸쳐 전국에 있는 73개 현장 사업소를 방문했다. 이동 거리만 약 5만7000㎞다.

조 사장은 이 기간 동안 현장의 신규 보직자와의 대화, 현안 토론, 감성특강, 간담회를 실시했다. 또 건설·정비현장 점검과 휴일근무자 간식 배달 등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등 현장중심, 현장 밀착 경영을 최우선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조 사장은 올해에도 ‘새로운 한수원 도약’을 위한 역량강화와 현장 직원들의 근무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원자력발전소와 수력발전소를 방문했다.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유도하고 조직역량 결집을 위한 최고경영자(CEO) 감성특강 등을 통해 현장중심 경영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수원은 경영 현안을 공유하고 혁신 의지 및 역량 결집을 위해 지난해 본사와 원전본부 등 8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경영혁신 현장설명회’를 개최하였다.

현장설명회에서는 ‘경영혁신 추진계획 및 경과’와 ‘핵심가치 내재화 방안’에 대한 발표 행사 등이 있었다. 사업소 차원에서 제시하는 혁신 아이템이나 개선사항을 가감 없이 표출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회사의 경영혁신의 성과와 전략을 본사 혁신 담당부서와 사업소간에 공유하며, 신뢰라는 핵심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경영혁신 현장설명회’를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