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은 3월 초부터 ‘박물관 유물과 함께 한지 공예’ 강좌 봄 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3월 8일부터 6월 14일까지 총 15주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5시 민속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 온누리방에서 열린다. 조선시대 지장서류함을 재현해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2014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윤서형씨가 강사로 나선다. 반짇고리, 갈모 등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들을 따라 만드는 방식으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윤 강사는 “한지를 두드려 재료로 쓰는 조선시대 지장공예 기법 그대로 하고, 유물을 재현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지공예와 전통색상에 관한 이론 수업도 곁들인다. 수강료 25만원. 민속박물관은 역시 같은 시간대에 열리는 닥종이교실, 전통한복만들기교실 수강생도 모집 중이다(02-3704-3145∼6).
손영옥 선임기자
민속박물관 한지공예 수강생 모집
입력 2016-02-28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