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역사의 KIST 한국 과학기술 발전 견인”… KIST 이병권 원장 ‘사이언스’에 기고

입력 2016-02-26 03:10

세계적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병권(사진) 원장의 기고문이 실렸다. KIST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간 한국의 과학기술 업적과 KIST의 역할에 관해 쓴 글이다. 제목은 ‘KIST 창립 50주년, 기적을 넘어’. 사이언스는 1970년 3월 KIST의 설립 배경과 경과에 관한 기사를 게재했었다.

이 원장은 글에서 “1966년 KIST 설립이 대한민국 현대 과학의 시초로 간주되고 있다”며 “50년 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개발도상국의 발전에 과학기술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KIST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IST는 기술 개발과 그 기술의 민간 이전을 통해 민간 기업계를 일깨웠다. 50년간 정부와 산업계의 과학기술 분야 지원은 농업 중심 경제 구조를 반도체 자동차 철강 조선 전자 등 최첨단 기술 중심으로 전환시켰다”고 밝혔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