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라잡이의 해설을 들으며 한양도성을 한 바퀴 도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도성길라잡이와 함께 하는 한양도성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다음 달 6일부터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3월 첫째 주부터 12월 둘째 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실시한다.
한양도성 안내해설 자원활동가인 ‘서울KYC 도성길라잡이’가 시민들과 전 구간을 동행하며 주요 지점에서 한양도성의 역사, 축성과 변천과정, 인근 유적 및 명소, 한양도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상황 등을 들려준다.
투어 코스는 백악·낙산·목멱·인왕 등 4개로 매주 2개 코스가 동시에 운영된다. 광희문, 숭례문, 창의문, 혜화문 등 도성의 안과 밖을 연결했던 성문 앞에서 출발한다.
4주 동안 참석하면 한양도성 18.6㎞를 한 바퀴 돌 수 있다. 참여자들에게는 ‘한양도성 스탬프지도’가 제공되며 완주자에게는 완주기념 배지를 준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으로 매주 선착순 16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투어 신청은 사전 예약제로 실시하며 안내 및 접수는 서울시 한양도성 홈페이지와 종로구청 역사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길라잡이의 해설 들으며 한양도성을 한 바퀴 돈다… 서울시, 내달 6일부터 진행
입력 2016-02-25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