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자산 100조 돌파

입력 2016-02-25 20:42

한화생명이 창사 70년 만에 자산 100조원을 돌파했다. 2008년 50조원을 기록한 데 이어 8년 만이다.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고객감사·함께멀리 선포식’에서 차남규 사장은 “100조 달성을 계기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나아갈 것”이라며 “위상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도 전개해 국민과 함께 멀리 가는 따뜻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보험사 중 자산 100조원을 넘긴 곳은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둘뿐이다. 삼성생명은 2006년에 100조원을 넘었고 지난 연말 230조원을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2020년 세전이익 1조원을 목표로 하고 2024년에 자산 2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생명은 자산 100조원 달성을 기념해 고객 감사선물 전달, 감사편지 쓰기, 온라인 퀴즈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