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3집 앨범 ‘25’로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아델(사진)이 영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상 ‘브릿 어워즈(Brit Awards)’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25일 BBC 등에 따르면 아델은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열린 2016년 브릿 어워즈에서 지난해 11월 발매한 ‘25’로 ‘올해의 브리티시 앨범’과 타이틀곡 ‘헬로’로 ‘브리티시 싱글’을 받았다. 또 ‘브리티시 여성 솔로 아티스트’ ‘세계적 성공상’까지 받으며 4관왕에 올랐다.
아델은 눈물을 보이며 “제 아이가 저를 정말 멋지다고 생각할 것 같다. (빈곤층이 많은) 토트넘 출신에, 비행기 타는 것을 좋아하지 않던 소녀가 세계적으로 성공했다니 기분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정규 2집 ‘21’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25'는 미국에서 800만장, 영국에서 270만장 등 전 세계에서 1500만장이 판매됐다. ‘헬로’ 뮤직비디오는 역대 최단 기간인 87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억건을 돌파했다.
‘브리티시 남성 솔로 아티스트’는 제임스 베이, ‘브리티시 그룹’은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받았다. ‘인터내셔널 여성 솔로 아티스트’는 비요크, ‘인터내셔널 남성 솔로 아티스트’는 저스틴 비버, ‘인터내셔널 그룹’은 테임 임팔라가 수상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아델 ‘브릿 어워즈’ 휩쓸다… ‘올해의 앨범’ 등 4관왕
입력 2016-02-25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