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어린이·청소년 대상 생활금융 체험교육

입력 2016-02-25 18:53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지난해 9월 22일 서울 관악구 성보중학교에 차린 은행과 비슷한 환경의 이동점포인 ‘뱅버드’에서 금융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따뜻한 금융’의 일환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 9월부터 영업점 환경과 같은 금융교육 전용체험장인 ‘신한청소년금융교육센터 광화문캠퍼스’를 운영하면서 연령별 금융체험 및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다. 올해는 금융교육 전담팀과 체험시설 등 우수 인프라를 통해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금융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5월부터는 이동점포(뱅버드)와 함께 전국 금융소외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평소 은행을 접하기 어려웠던 26개 학교 1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생활금융교육을 시행했다. 올해는 방문범위를 도서벽지로 넓혀 총 60회를 진행하며,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할 계획이다.

발달장애청소년 대상 생활금융교육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프로그램은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는 특수학교 일정에 맞게 자체 운영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청소년들은 청소년금융교육센터 광화문캠퍼스에서 통장발급 및 입금, 출금 절차를 반복해서 교육받은 후 실제 은행영업점을 방문해 실습까지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