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24일 제주 서귀포 삼성여고에 다목적 기숙사 ‘우정학사’를 기증했다. 우정학사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아호 ‘우정’에서 이름을 붙였다.
이 회장은 준공식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와 지구촌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학사는 연면적 1332㎡에 지상 4층 규모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기숙사 29실과 독서실, 샤워장,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전국 곳곳에 고등학교 기숙사, 마을회관 등 교육·사회복지시설 170여곳을 무상으로 건립·기증하고 최근엔 해외까지 기부를 확대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2000년 서귀포고를 시작으로 총 7개 학교가 기숙사를 비롯한 건물을 기증받았다.유성열 기자
부영그룹, 서귀포 삼성여고에 ‘우정학사’ 준공 기증
입력 2016-02-24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