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힐링과 휴양, 항노화를 위한 ‘치유의 숲’ 만들기에 나섰다.
경남도는 올해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만성환경성 질환의 효과적 치유를 위한 자연휴양림 과 치유의 숲 12곳을 조성,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미 경남 미래 50년 사업으로 서북부 지역에 한방 항노화 클러스트를 구축하는 등 총 5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공립 자연휴양림 8곳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연휴양림 8곳에 대한 보완사업을 실시한다. 도는 현재 사립 보물섬 남해에 선호도가 높은 ‘편백휴양림’을 조성하고 있다. 공립 하동 ‘편백휴양림’도 2017년부터 공사에 착수한다.
도는 올해 총 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치유의 숲’ 5곳을 조성하고, 내년에 4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4곳에 ‘치유의 숲’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합천 오도산 치유의 숲은 올해 공사를 완료해 2017년 개장할 예정이다.
도는 매년 ‘치유의 숲’ 1곳씩을 연차적으로 개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밖에도 도는 산림면적이 많은 서북부권 이외에 중부권, 동부권, 남부권 등에도 2017년까지 치유의 숲을 확대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힐링·휴양·항노화 ‘치유의 숲’ 만든다… 경남도, 올해 70억원 들여 12곳 조성
입력 2016-02-24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