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책갈피] 예수님 13가지 질문에 당신 답은?

입력 2016-02-25 18:28

“얘! 오늘은 학교에서 뭘 배웠니?” 저자는 서문에서 한국의 부모들이 학교에서 돌아온 자녀들에게 던지는 대표적인 질문을 던진다. 1944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유태인 과학자 라비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어머니의 물음을 떠올렸다고 한다. “라비! 오늘은 선생님께 어떤 질문을 했니? 그것 좀 이야기해 보지 않겠니?” 라비는 노벨상을 수상한 자리에서 “나는 정답보다는 질문을 하는 것을 더 귀한 것으로 여겼다”면서 “바로 좋은 질문을 하는 것이 나를 과학자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예수님도 대화를 즐거워하셨다. 그 분은 우리의 마음속까지 다 아셨지만(요 2:25), 우리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가졌다. 영적인 갈망이 있는 이들을 향해 “무엇을 구하느냐”(요 1:38)고 했고, 다른 사람들의 단점을 과장하는 사람들에게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 7:3)고 하셨다. 사순절을 맞아 저자는 ‘잘 살고 있니?’ ‘내가 있는데 무엇이 두려워?’ ‘정말 큰 사람이 되고 싶니?’ ‘계속 나를 따라올 수 있겠니?’ ‘나를 사랑하니?’ 등 13가지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세상 모든 질문의 답인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