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지도자 깊은회개운동 골든타임 놓쳐서는 안된다”

입력 2016-02-24 19:04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교회집회 광경. 총체적인 회개를 위한 전국교회 목사전도사 초청 깊은회개집회가 4월 25일 오후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깊은회개운동 섬김위원회 주최로 열린다.국민일보DB
“전국 교회 목사님, 전도사님! 깊은회개집회에 주님의 이름으로 초청합니다!”

오늘의 한국교회를 함께 염려하며 기도해 온 ‘깊은회개운동 섬김위원회’(섬김위·위원장 조정대 목사) 주최 특별집회 일정과 장소가 최종 확정됐다.

주최 측은 “무릎 꿇고 기도할 수 있는 넓은 장소를 찾다 잠실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정하게 됐다”며 전국 교회 목회자들에게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오늘 우리 교회의 잘못은 성도들의 영적 아비요 어미인 목사와 전도사들에게 있다고 보고 민족과 교회에 대한 책임을 지고 주님 앞에 엎드리자는 것입니다. 교회와 민족의 죄를 자복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면 이 땅을 고치실 것입니다. 우리 함께 엎드립시다.”

회개기도운동의 절실함에 공감한 목회자들이 모인 섬김위는 한국교회 믿음의 종들이 다니엘처럼 깊은 회개를 드리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그동안 국민일보에 두 차례 전면광고(1월20일·2월4일)를 내어 회개기도운동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소개한 바 있다.

요즘 북한은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여 핵미사일 실전배치, 핵전쟁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는 전략적으로 핵보유국 지위를 유지하는 한편 또 다른 술책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여 새삼 기도의 중요성을 절감케 만들고 있다.

“예수를 만난 사람들은 세상 속에서 회개에 합당한 변화된 삶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총체적인 회복의 역사(교회적 회복, 사회적 회복, 문화적 회복, 민족적 회복/평화통일)를 이루고자 이번 깊은회개집회가 마련됐습니다.”

이는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보다 나를 우상화한 죄와 우리 열조들의 죄를 성령의 인도를 따라 회개하고 중보기도하는 집회인 것. 주최 측은 “하나님께서는 목사님과 전도사님들을 사명자로 영적인 어버이 같은 존재로 세우셨기에 온 국민의 죄를 자신의 죄로 여기며 우리가 주께 죄를 지었다고 고백한 다니엘처럼 먼저 회개하자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우리 민족을 향한 죄의 세력들을 근원적으로 끊어버리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모이는 이번 깊은회개집회에 전국 교회 목사님, 전도사님들은 꼭 동참해 주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조정대 섬김위원장은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며 회개의 골든타임인 지금 이 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한국교회가 먼저 깊은 회개로 엎드릴 때 민족적 차원의 깊은회개운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섬김 강사인 박화준 목사도 “회개기도를 통해 결국 한민족의 숙원인 평화통일과 대부흥의 물결이 이어지고 사도행전적 성령의 역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깊은회개집회는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계3:6)라는 말씀을 주제로 세상의 빛이요 소금인 한국교회의 생명력을 회복하자는 운동이며 또한 나를 주님으로 바꾸자는 운동이다.

따라서 주님의 회개복음(마4:17)에 순종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으로 회개하며 다시 복음 앞에 서자는 의미의 미스바 집회로 한국교회 목회자와 교회들의 관심과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

김무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