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종합건설은 올해부터 회사 이름을 시티건설(로고)로 바꿔 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적용된 아파트 브랜드명 ‘시티 프라디움’과 동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중흥종합건설을 사용할 때는 기존 분양단지 계약자들이 다른 회사인 중흥건설과 혼동을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시티건설은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주택사업에 활력을 더하고, 해외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기업 철학을 담은 TV광고도 진행한다.
시티건설은 이달 말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 분양을 시작으로 화성 남양 뉴타운 2차 아파트와 여수 엑스포 타운 아파트, 일산 한류월드 오피스텔 등을 잇따라 공급한다. 올해 첫 분양사업지인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의 경우 지하 1층∼지상 최고 26층에 8개동 규모로 688가구가 공급된다.
해외건설 사업도 공격적으로 추진한다. 시티건설은 최근 미얀마에 진출했다. 미얀마 양곤 서쪽으로 2시간 거리의 마우빈과 피아폰을 연결하는 도로재건 공사로 총 54.5㎞ 구간 중 1공구(25.5㎞)를 맡게 됐다. 공사금액은 약 190억원 규모다. 미얀마 건설부와 아시아개발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계약 체결을 마치고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유성열 기자
중흥종합건설 사명 ‘시티건설’로 변경
입력 2016-02-24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