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23일 테러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기총은 성명서에서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계속되는 도발로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받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안보 상황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며 “북한의 순간적 오판으로도 전쟁이 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국가 비상사태를 염두에 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정부는 국제사회와 동조해 테러에 적극 대처하고, 테러 억제와 국민 보호를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며 “테러방지법은 현 대한민국의 안보 상황을 고려할 때 최우선적으로 제정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북한을 향해서는 “도발을 통해 스스로를 고립하지 말고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라. 국제사회와 대화·교류하며 협력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이사야 기자
한기총, 테러방지법 제정 촉구 성명 발표
입력 2016-02-23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