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명품 화순’의 미래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구충곤(사진) 전남 화순군수는 23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을 반드시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군수는 먼저 “올해는 기존 백신생산 경험과 훈련된 인력 보유 등 최적의 입지 여건을 적극 부각시켜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이를 통해 화순을 아시아 백신허브로 육성하고 의학생명 중심지로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남대 의대의 화순 이전이 군 발전의 최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의대 기숙사 건립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첨단 의료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표 관광상품으로 부각된 ‘화순적벽’을 새롭게 단장해 화순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며 “다양한 중국 관련 문화유적 등도 전략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화순 전통시장을 차별화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고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침체된 전통시장의 상권을 살리겠다”면서 “또 각종 스포츠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축구장과 야구장 등을 추가한 스포츠타운 조성 등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군수는 “친환경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해 생산·가공·판매가 연계되는 융·복합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면서 “축사시설 현대화사업과 원예·특용작물 명품화 추진 등 특화된 농업경쟁력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구 군수는 이와 함께 “생산적인 노인복지정책 추진, 장애인 일자리 지원, 기초 생활보장 수급자 및 다문화가족 자립역량 강화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맞춤형 복지행정서비스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화순=글·사진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신년 초대석-구충곤 전남 화순군수] “백신글로벌 산업화 사업 유치 일자리·성장동력 확보 온 힘”
입력 2016-02-23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