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음정교회(제인호 목사·사진)의 건축은 원래 위치한 곳을 포함한 인근 지역이 재건축이 되는 상황에서 부득불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했다. 또한 당시 준비하고 있던 셀 사역(소그룹을 강화하는 사역)을 위해서도 과거보다는 셀 사역에 더 적합한 구조가 필요했다.
가음정교회 교회건축은 먼저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지역에 유익을 주는 교회를 건축한다는 것이었다. 1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교회는 창원 지역의 모교회의 역할을 감당해 왔다.
창원시는 1970년대 중후반부터 계획도시로 발전했는데, 가음정교회도 전형적인 농촌교회로 존재하다가 그 때부터 교회 성장이 이뤄졌다.
가음정교회는 전교인들이 건축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설계업체별 디자인을 전교인들이 직접 보고 투표하여 선정하도록 했으며 그 결과 규빗건축의 디자인을 선택했다. 그리고 지금 절대 다수의 교인들은 완공된 본당에 대해 큰 만족감을 가지고 있다. 성도 역시 교회건축을 위해 주야로 기도와 헌금으로 또 앞서 일하는 건축위원회를 믿고 모든 일을 맡겼다.
가음정교회는 지역을 위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또 다음 세대를 위해 교육관을 건축했다. 완공된 교육관에서 우리의 다음 세대가 마음껏 배우고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회건축 문화대상-가음정교회] 110년 전통… 셀 사역에 적합한 구조로 우뚝
입력 2016-02-25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