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농수산식품 수출 효자… 3억달러 돌파, 4년새 3배↑

입력 2016-02-22 21:26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한국 김이 세계 96개국에 수출되며 처음으로 수출액이 3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김 수출액은 2011년 1억500만 달러 수준이었지만 4년 만인 지난해 약 3배 수준인 3억500만 달러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량은 5144만속으로 지구를 27바퀴 돌 수 있는 길이다. 1속은 마른 김(21㎝×19㎝) 100장을 세는 단위다.

김은 지난해 농수산식품 전체 수출 품목 중 담배(8억8700만 달러) 참치(4억9000만 달러)에 이어 수출액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해수부는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 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제5회 김의 날’ 행사를 열고 이를 기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수부 장관이 김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세종=윤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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