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취업준비생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으로 구글이 1위에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2007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구글코리아는 전체 응답자의 70.9%(복수응답)가 선택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위는 애플코리아(25.9%)였고, 3위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16.9%)로 나타났다. 나이키스포츠(14.4%) 유한킴벌리(14.0%)가 그 뒤를 이었다.
구글코리아는 성별, 전공에 관계없이 모두 1위를 지켰다. 여성(72.3%)이 남성(68.5%)에 비해 선호도가 다소 높았고, 전공별로는 상경계열의 76.3%가 구글코리아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외국계 기업의 장점으로는 다양한 복지제도 지원이라는 응답이 37.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평적인 기업문화(24.0%), 해외 근무 기회(17.6%), 높은 연봉(12.2%) 순이었다. 외국계 기업 입사를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으로는 어학 능력이 45.8%로 1위에 꼽혔고 이어 글로벌 감각(15.8%), 관련 분야 직무 경험(15.6%), 성실함과 열정(11.7%) 순이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구글 1위… 취준생 71%가 꼽아 압도적
입력 2016-02-22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