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회공헌 사업 액셀 밟는다

입력 2016-02-22 21:42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사회공헌 사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 진행했던 4대 사회공헌 사업(4대 무브)에 ‘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드림 무브)’ ‘그룹 특성 활용(넥스트 무브)’ 등 2가지 사업을 추가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올해부터 새로 시작되는 사회공헌 사업은 기존 자동차 중심에서 계열사 전체를 아우르는 그룹 통합 사회공헌 체계로 개편됐다”고 설명했다. 드림 무브는 청년 및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 사업이고, 넥스트 무브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기술, 서비스, 인프라를 더욱 폭넓게 활용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4대 사회공헌 사업의 대상과 범위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이지 무브’는 장애인 대상 이동편의 사업에서 교통약자 및 사회적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사업으로, ‘세이프 무브’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서 교통, 재난, 생활 등 사회안전문화 정착사업으로 각각 확대된다. 정몽구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그룹의 성장과 더불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