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당 내달 3일 창당대회

입력 2016-02-22 21:15

기독자유당은 다음 달 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창당대회를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창당대회에선 당직자 인선과 함께 당 규약을 채택하고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등 20여개의 지구당을 구성한다. 또 이번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 중 부적절한 인물을 가려내기 위한 검증위원회도 만든다.

기독자유당은 창당대회 때 김홍도 길자연 최병두 지덕 오관석 김동권 최윤권 이용규 엄신형 한창영 전광훈 목사 등 교계 인사들이 고문단 등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 등이 지지를 표명했고 전국교회 목회자와 성도의 입당이 줄을 잇고 있다고 기독자유당은 전했다.

기독자유당은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에서 ‘동성연애법·차별금지법·이슬람 저지를 위한 기독자유당 100만 서명 발기인대회’(사진)를 열어 창당준비위원회를 꾸리고 창당 작업을 추진해 왔다.

기독자유당은 4·13총선에서 60만표 이상을 확보해 5명 이상의 국회의원 배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