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많이 쓰면 면역력 약화시킨다”… 카이스트 이흥규 교수팀 첫 규명

입력 2016-02-18 21:46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이흥규(사진)·오지은 교수 연구팀은 항생제 남용이 어떤 식으로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약화시키는지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여성 생식기 내의 공생미생물이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공생미생물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비타민을 만들고 음식물 소화를 도와 에너지원을 만들어내는 등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생미생물의 불균형은 다양한 질환을 일으킨다.권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