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수익률 하나금융·미래에셋 1위

입력 2016-02-18 20:52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은 지난해 전체 금융사가 운용하는 퇴직연금 중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증권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수협은행이 최하위였다고 18일 밝혔다.

금소연이 지난해 12개 생명보험사, 6개 손해보험사, 14개 은행, 13개 증권사, 근로복지공단 등 46개 퇴직연금 수탁회사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5년 연평균 수익률은 3.19%, 7년 평균은 3.39%로 나타났다. 이는 물가상승률 1.90%(5년 평균)를 약간 상회한 수준에 그친 것이라고 금소연은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5년 평균 3.80%의 수익률을 보여 수위를 기록했고 7년 평균은 미래에셋이 4.77%로 가장 높았다. 반면 수협은행은 5년(2.68%) 7년(3.02%) 모두 수익률이 최저였다. 금융업권별로는 증권업계가 5년 평균 3.38%, 7년 평균 3.79%로 양쪽 모두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고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