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실버택배 활성화 등을 통해 노인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다음달부터 실버종합물류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CJ대한통운과 협력해 인천실버종합물류㈜의 법인 설립 및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인천실버종합물류는 실버택배 전담 조직이다. 이 업체는 단계적으로 실버택배사업의 통합 관리 및 서비스 개선은 물론 거점 중심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실버택배사업 활성화를 담당하게 된다. 실버택배는 아파트 및 지역 거점을 확보해 택배차량이 화물을 운송하면 노인들이 인근 주택가나 아파트단지로 택배를 배송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배송장비는 친환경 전동카트 및 전동자전거 등이 이용된다.
인천실버종합물류는 이야기투어사업, 일상생활지원센터, 실버카페, 전통시장물류사업 등 실버택배 거점을 중심으로 노인일자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게 된다.
시관계자는 “인천실버종합물류 법인 개소식은 1호 거점이 확보되는 다음달 중에 열 예정”이라며 “인천지역 아파트, 경로당 등 유휴공간을 인천실버종합물류사업의 거점으로 제공해 실버택배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노인일자리 확대 실버물류사업 본격화… 인천, CJ대한통운 등과 협력
입력 2016-02-18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