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최근 ‘3·1독립선언서’의 등록문화재 등록 신청을 문화재청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독립선언서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3·1독립운동을 며칠 앞둔 1919년 2월 27일 당시 최대 인쇄사였던 보성사에서 인쇄돼 ‘보성사판’으로 불린다. 선언서 첫 줄에 ‘我朝鮮(아조선)’이라는 표기의 오류가 있고 육당 최남선의 출판사인 신문관에서 간행한 ‘신문관판’과 판형과 활자체도 다르다. 독립선언서는 당시 신문관과 보성사에서 2만1000장이 인쇄됐으나 현재 거의 남아있지 않다.
[뉴스파일] 서울시, 3.1독립선언서 등록문화재 신청
입력 2016-02-17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