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 목사, 이사장 김유수 목사)과 국민일보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지구촌 결식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 김유수 재단 이사장은 “남북한 긴장이 이어지고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욱 기도하고 행동해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사순절 기간과 고난주간, 부활주일을 앞두고 새벽기도회나 예배를 드리면서 한 차례 지구촌 결식어린이 돕기 특별헌금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기택 재단 상임이사는 “북한의 고아원에 있는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캠페인에 나서게 됐다”며 “캠페인에서 모은 돈은 북한 등 지구촌 결식어린이들에게 분유와 이유식, 옷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은 “국제사랑재단과 캠페인을 벌이게 된 것을 영광스럽고 보람 있게 생각한다”며 “부디 이 사역이 귀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고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참여 교회에 발송할 예정이다. 결식어린이를 쉽게 도울 수 있도록 한 통화에 2000원인 ‘ARS 누르기 캠페인(060-300-0022)’도 벌인다.
2004년 10월 설립된 국제사랑재단은 통일부가 승인한 기독 NGO로 그동안 중국 옌지에 빵 공장을 운영하고 분유·밀가루를 지원하는 등 대북사업을 활발히 펼쳐왔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국제사랑재단 홈페이지(ilf2004.org)나 전화(02-744-7607)로 연락하면 된다(후원계좌: 국민은행 008601-04-077108, 우리은행 1005-202-430276. 예금주: 국제사랑재단).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ARS 한 통으로 한 생명을 살려요”
입력 2016-02-17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