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단골손님’ 디캐프리오 영국 BAFTA서 남우주연상

입력 2016-02-15 20:50

할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41·사진)가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이달 말 열리는 오스카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디캐프리오는 14일(현지시간)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BAFTA 시상식에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마션’의 맷 데이먼(45) 라이벌들을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디캐프리오는 “솔직히 말하자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얼떨떨하고 깜짝 놀랐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캐프리오는 그동안 강렬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역할들을 주로 맡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장에 단골손님으로 초대받았지만 막상 수상은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