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도전… 유교문화 가치 인정받아 7월 터키 회의에서 결정

입력 2016-02-15 21:27
충남도는 올해 논산시 돈암서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도전하기로 했다.

논산 돈암서원은 조선 중기 유학자이자 예학의 대가인 사계 김장생 선생(1548∼1631)의 덕을 기리기 위해 1634년 건립됐으며, 유교문화 핵심인 양반사회와 정신문화가 담겨 있어 높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15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 7월 터키에서 열리는 제40차 이코모스(ICOMOS)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논산 돈암서원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 한국서원은 세계적으로 역사·보전 가치가 커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국내·외 학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돈암서원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 도내에서 한산모시, 백제역사유적지구, 기지시줄다리기에 이어 제4번째이다.

홍성=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