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 효율화 사업 150억 지원… 연 1.45% 초저금리 융자

입력 2016-02-15 21:31
서울시가 올해 에너지의 효율화 사업에 연 1.45%의 초저금리로 총 15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단열창호나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생산시설을 설치하는 주택에 대해 가구당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지원한도는 1000만원이었다. 시는 특히 다가구주택에 대해서는 층별로 최대 1500만원을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 건물에 대해서는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20억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융자지원 규모와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이나 서울시 환경정책과(02-2133-3575∼9), 다산콜센터(120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에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 관련, 총 130억원(주택 86억원, 건물 44억원)을 융자 지원했다. 주택은 단열창호가 1435건으로 가장 많았고 벽체 단열 252건, 보일러 개선 88건 등이었다. 건물은 LED조명 교체 20건, 냉·냉난 개선 6건, 단열 개선 5건 등이었다.

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연평균 12만7746TOE 줄였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27만5000t 감축했다고 밝혔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