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기관지천식 및 폐질환 치료 수천 년 이어온 韓方이 효과”

입력 2016-02-24 19:05
오랜 기간 서울 영동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며 김씨영동고를 만들어 호평을 받고 있는 김남선 원장이 제품을 들어 보이며 고급약재를 섞어 달이는 전통적인 제작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제품은 항아리와 목제에 이중으로 담아 놓았다. 영동한의원 제공
김씨영동고
서울에서 금싸라기 땅으로 유명한 강남구. 그 중에서도 논현동에서 강남개발의 전 과정을 목도한 토박이 김남선 원장(영동한의원)은 폐 전문 한의사로 명성이 높다.

영동한의원이 막 개원한 당시에는 강남구 전체에 한의원이 십여 개 남짓했던 것과 달리 현재는 400여개가 넘을 정도로 한의원은 물론 지역구민도, 각종 업체와 상업시설도 늘었다.

경제가 발전할수록 국민들의 영양상태는 좋아졌지만 환경오염은 물론 각종 원인으로 인해 폐 질환 환자는 줄어들지 않는 것을 보고 김남선 원장은 폐, 기관지 연구에 매진했다.

경희대 한의대 학부를 졸업하고 석·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일본과 미국에서 논문을 발표하는 등 의학적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한의사이다. 경희대 외래교수, 세계동양의학회 세미나 강연자(‘코알레르기와 천식에 관한 임상연구’)로도 활발히 활동하는 그는 난치병으로 불리는 기관지천식, 불치병으로 알려진 만성폐쇄성폐질환, 폐기종, 폐섬유화병 치료에 탁원한 연구 및 임상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35년간 치료한 환자가 수십만 명은 될 겁니다. 특히 기관지천식 및 폐질환에 수천 년 축적된 한방의학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오랜 진료경험으로 증명해 왔고, 이에 따른 임상결과를 통해 개발한 ‘영동고’는 호흡기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약이라고 자부합니다.”

김남선 원장이 개발한 김씨영동고는 우리 몸에 좋은 100% 국내산 천연재료로 만들어져 신뢰감을 높인다. 경주산 배, 소백산 산도라지, 영주 약도라지, 은행, 대추, 생강, 수세미, 맥문동, 둥근마, 겨우살이, 10년 이상 된 도라지 분말, 홍도라지, 산삼배양근 등을 가마솥에서 4일 이상 밤낮으로 쉬지 않고 달여 만든다.

오랜 세월 선조들을 통해 내려오는 지식에 따르면 배는 담이 있는 기침에 좋고, 수세미는 가래를 삭혀서 내보내는 것은 물론 기침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은행은 기관지나 폐의 열을 내려주고, 도라지는 습담으로 인한 묽은 가래나 해소기침에 특효약이다.

김씨영동고는 기관지, 폐, 기침에 좋은 모든 약재들을 물, 첨가물을 일절 섞지 않고 배즙으로만 만들어 거부감 없이 복용할 수 있고, 우리몸을 예민하게 만들어 주는 설탕 색소 방부제 향료를 일절 넣지 않아 어린아이, 학생 그리고 면역력이 부족한 노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무엇보다 모든 공정이 전통방식 그대로 100%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약효를 가득 담고 있으면서도 정성까지 곁들여져 환자들에게 큰 믿음을 주고 있다.

김 원장은 “매일 한의원에서 만나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병은 치료하면 나을 수 있고 환자를 돕는 의사와 치료약이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치료가 잘 되어 병이 나아 건강해진 환자들이 감사인사를 전해올 때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는 김남선 원장은 “감기를 자주 않는 어린이나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 코알레르기로 집중력이 떨어진 학생들에게 영동고가 효과적”이라면서 “목사, 교사와 같이 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의 사람들과 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되는 일을 사람, 또 해수, 천식, 호흡기 질환으로 숨이 차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어르신들이 영동고를 복용하면 큰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 1577-7217·sspark24.com).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