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오투리조트, 부영주택서 인수 계약

입력 2016-02-14 19:41
강원도 태백시는 파산위기에 처했던 오투리조트가 부영주택에 인수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가 2010년 3월 민영화 권고를 한 지 5년 10개월여 만이다. 부영주택은 지난 11일 오투리조트 인수 계약을 했다. 부영주택이 제시한 전체 매입 비용은 782억원이다. 오투리조트는 태백시가 최대 주주로 2001년 말 설립한 지방 공기업으로 2008년 골프장과 스키장을 개장했다. 태백관광개발공사가 4403억원을 들여 건설했던 오투리조트는 경영난으로 채무액이 3640억원이나 되자 2014년 5월 법정관리가 신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