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25사단 신병 300명에 진중세례식

입력 2016-02-14 20:06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은 13일 경기도 양주 육군 보병 제25사단을 위문하고 신병교육대 장병 300명을 대상으로 세례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조일래 대표회장과 한교연 임원 등 50여명은 제25사단 본부에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철책선 초소에서 경계근무 중인 병사들을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북쪽을 바라보며 남북이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하루빨리 평화통일을 맞이할 수 있기를 간구했다.

진중세례식은 신병교육대 내 사랑의교회에서 열렸다. 군종참모 김순규 목사의 집례로 김효종 대한예수교장로회 호헌 총회장의 기도, 선교위원장 허상봉 동대전성결교회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조 대표회장은 인사말에서 “군대는 건강한 대한민국의 아들만 선택받아 오는 곳이다. 아무나 오고 싶다고 올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니다”라며 “비록 지금은 힘이 들지라도 기쁨과 감사로 승리하는 군 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교연은 이어 입대 후 처음으로 예수를 믿기로 서약한 장병 300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김진신 바른신앙교육원장과 이태윤 작은교회살리기위원장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특별기도를 했다. 한교연은 세례 장병에게 신약성경과 십자가 팔찌, 핸드크림, 휴대용 랜턴 등이 들어있는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