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더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코트라는 13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위크’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찾은 모디 총리가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요청하며 아낌없는 지원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특히 “한국이 인도 제조업에 많은 역할을 한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으로부터 더 많은 투자를 원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크 인 인디아는 2014년 9월 발표된 모디 총리의 경제개발 정책이다. 해외 기업들의 제조공장을 인도에 유치해 제조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13일부터 6일간 뭄바이 반드라 쿠를라(Bandra-Kurla)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한국관에는 현대자동차, LG전자, 두산중공업 등 3개 대기업과 5개 중소기업 등 8개사가 참가했다.
노용택 기자
모디 총리 “한국기업 아낌없이 지원”… 코트라 ‘메이크 인 인디아 위크’ 참가
입력 2016-02-14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