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장 장종현 목사) 총회 임원들은 1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경로당에서 쪽방촌 노인과 노숙인 100여명에게 삼계탕과 떡 등을 대접했다(사진).
이종승 제1부총회장은 “새해에는 어르신 모두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바란다”면서 “북핵 문제 등으로 나라가 어려운데 어르신들이 앞장서서 기도의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 부총회장은 “서울이 화려해 보이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어려운 분이 참 많다”면서 “총회가 앞으로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경욱 홍호수 사무총장과 회록서기 류기성 목사, 부회계 원형득 장로, 기획실장 이진해 목사 등 총회 임원 13명은 초록색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음식을 대접했다.
㈔나누미 박종환 목사는 “이곳에서 18년째 쪽방촌 어르신과 노숙인을 위해 무료 빨래방과 겨울철 동사 방지를 위한 긴급 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교단 임원들이 매년 이렇게 무료급식으로 도와주시니 힘이 난다. 앞으로도 한국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열심히 섬기겠다”고 말했다(nanumikorea.or.kr).
글 백상현 기자, 사진 강민석 선임기자
예장대신 총회 임원들 쪽방촌서 봉사활동
입력 2016-02-11 19:39 수정 2016-02-12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