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지역별 차이나데스크’ 운영… 지방 中企 중국 수출 지원

입력 2016-02-11 21:23
한국무역협회는 지방 중소 수출기업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3월부터 전국 13개 광역 시·도에 위치한 무역협회 국내지역본부에 ‘지역별 차이나데스크’를 열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지난해 3월 국내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 차이나데스크를 설치했다. 그러나 지방 중소기업들이 이용하는데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차이나데스크가 지방으로 확대되면서 FTA 활용 방법, 비관세 장벽, 규격 인증 등 분야별 전문 정보에 대한 지방 무역업계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무역협회는 협회 소속 현장 자문위원과 마케팅 전문인력을 파견해 중소기업의 수출 업무를 돕는 ‘마이오피스’ 사업도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방 중소 수출기업 300개사에 수출 노하우를 보유한 무역 전문가를 1년간 전담 배정하게 된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