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탁 前 축구 대표팀 감독 별세

입력 2016-02-11 22:14

프로축구 K리그 전남 드래곤즈의 초대 감독을 역임한 정병탁(사진)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1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연세대를 졸업한 고인은 양지축구단과 신탁은행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다. 1963년부터 70년까지 국가대표로 39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뽑아냈다. 95년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상남(FC 서울 코치)씨가 있다. 분향소는 일산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13일 발인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