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서프라이즈… 작년 영업익 515%↑ 업계 최대 매출기록 갈아치워

입력 2016-02-04 21:30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액이 1조31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3.1%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118억원으로 514.8% 급증했고, 순이익도 1622억원으로 274.8% 증가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한 한미약품은 유한양행(1조400억원·2014년)이 보유한 제약업계 역대 최고 매출액 기록도 갈아 치웠다.

한미약품은 “7개 신약의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 등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국내외 시장을 균형 있게 공략해 지속 발전이 가능한 성장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R&D투자금은 1872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14.2%를 차지했다.

노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