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안용운 온천교회 목사)는 3일 해운대구 우동 홈플러스에서 ‘제13회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부산 지역 300여 교회와 기관 등이 참여해 1억여원을 모금, 쌀 6100포대를 구입했다. 운동본부는 작은 교회와 선교단체, 장애인 단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 가정당 한 포대씩 전달했다.
행사에서 말씀을 전한 운동본부 부본부장 유연수 목사는 “이웃사랑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지상명령”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쌀 캠페인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예수님의 사랑 실천을 위해 2004년부터 사랑의 쌀 나누기를 진행하고 있다. 해마다 300∼500개 교회와 기관이 참여했다. 수영로교회 호산나교회 등 부산지역 1800여 교회가 13년간 쌀을 나누기 위해 모금한 금액은 총 14억원에 달한다. 운동본부는 이 성금으로 10㎏들이 8만여 포대의 쌀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했다.부산=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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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시화운동본부, 1억여원 모금 쌀 6100포대 전달
입력 2016-02-04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