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중소기업 녹색인증 사업이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매출액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중소기업 녹색인증 사업은 저탄소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녹색기술과 녹색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2010년부터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소기업 녹색인증 사업을 지원 받은 사천시 소재 유니슨은 ‘풍력발전시스템용 영구자석 동기발전기기술’에 대한 녹색기술 인증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이에 따라 유니슨은 지난해 1월 터키 소재 바이칼 에너지사에 3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고, 719억원에 이르는 750㎾풍력발전기 제품을 판매했다.
또 김해시 소재 블루싸이언스는 지난해 ‘열전도성 고분자 복합재료를 활용한 실내·외용 LED 등기구 제조 기술 및 LED 도로조명 및 투광등기구’에 대한 제품 인증을 통해 총 75건의 제품을 판매, 4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블루싸이언스는 향후 녹색기술을 적용한 신규 개발 제품을 추가 등록해 매출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中企 녹색인증 사업’ 약발… 경쟁력 제고·매출 향상 기여
입력 2016-02-0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