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업계가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를 속속 출시했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말 그대로 몸체 속에 거울이 없는 카메라로 작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올림푸스한국은 올림푸스 카메라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미러리스 카메라 ‘PEN-F’를 공개했다. PEN-F는 클래식 감성을 이어 받은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올림푸스의 최신 광학 이미징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새로 개발한 2000만 화소 센서 등을 통해 역대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중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 바디(본체) 내장형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은 셔터 스피드 5단계 보정 효과를 발휘해 렌즈에 관계 없이 어두운 곳이나 저속 셔터 스피드, 망원렌즈 촬영 시에도 손떨림 보정을 지원한다. 올림푸스 카메라 최초로 모노톤 컬러를 적용해 필름 사진 느낌을 재현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후지필름은 프리미엄 하이엔드(고급형) 미러리스 ‘X-프로2’를 새롭게 선보였다. 2430만 화소 이미지 센서가 뛰어난 사진 화질을 구현한다. 자동 초점 기능을 지원해 움직이는 물체 촬영 성능이 향상됐다. 새롭게 만든 프로세서가 적용돼 기기 성능이 4배가량 빨라진 것도 특징이다. 가격은 199만9000원이며 이달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유나 기자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잇따라 출시
입력 2016-02-02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