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15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2.1%가 지난해보다 세뱃돈을 줄일 계획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 ‘먹고살기 빠듯해서’(48.2%)가 절반에 달했다. 이어 ‘세뱃돈 말고도 지출해야 할 돈이 많아서’(28.1%), ‘세뱃돈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아서’(12.6%) 등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세뱃돈의 적정액수로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는 1만∼3만원을 들었다.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1만∼3만원을 꼽은 응답이 74.5%로 가장 높았다. 중·고등학생 연령의 청소년에게는 55.5%가 1만∼3만원을 들었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에게는 4만∼9만원(34.7%)을 주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김혜림 선임기자
직장인 22%, 세뱃돈 작년보다 줄인다
입력 2016-02-01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