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근심없이 잘사는 행복한 완도를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신우철(사진) 전남 완도군수는 1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희망찬 미래의 완도 건설을 위해 하나 둘씩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군수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전국 30만 향우 완도방문의 해’지정과 함께 박람회 개최 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해준 전국 향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이어 “해조류의 미래 산업화를 위해 준비 중에 있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전남도, 관련 기관단체는 물론 전 군민과 함께 박람회 붐을 확산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신 군수는 “해조류산업은 우리 지역경제를 떠받들고 있는 든든한 뿌리산업”이라며 “미역·다시마·톳·매생이는 물론 ‘완도산 김’의 명성을 되찾는 등 해조류 산업을 더욱 다양화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 “아름다운 다도해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완도는 해조류와 어패류 등 건강한 먹거리가 풍부한 ‘건강의 섬’”이라면서 “이러한 해양자원을 이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해양 헬스케어 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했다.
군은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신지 명사십리’의 블루플래그 인증과 해양쓰레기 되가져오기 조례 제정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신 군수는 “국내 최고의 해조류를 생산하고 있는 수산업과 더불어 농·축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환경보전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생산비 절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기농 거점지역 육성과 바이오 기능수 생성장치 지원, 친환경농업단지 확대 등을 통해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실천 기반을 구축하고, 완도쌀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고품질 쌀 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 군수는 “글로벌 관광완도의 완성을 위해 청해진 유적지, 국제 섬 예술제, 세계 군악제 등 장보고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신 장보고 문화·관광 르네상스’로 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군수는 마지막으로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완도∼고흥 간 국가지원지방도 승격은 군민들의 오랜 숙원으로 하루빨리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완도=글·사진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신년 초대석-신우철 완도군수] “희망찬 미래 완도 건설 총력전… 해조류박람회·자원 개발 심혈”
입력 2016-02-01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