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작년 매출은 줄었지만 당기순이익 54% 늘어

입력 2016-02-01 21:45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7% 증가한 6323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10조7952억원으로 1.9%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3512억원으로 54.2%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무선사업 매출은 LTE(롱텀에볼루션) 가입자가 증가하며 전년 대비 1.7% 성장한 5조2978억원을 기록했다. LTE 가입자 수는 2014년 전체 가입자의 75%인 857만명이었으나 2015년에는 비중이 83%까지 올라 988만명에 달했다. 유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4.6% 상승한 3조3034억원을 기록했고, 데이터 매출은 전자결제 등 e-비즈 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3.2% 증가한 1조4457억원이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0.7% 감소한 1131억원으로 나타났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