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증 하나로 전국 모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체화되고 있다.
경기도는 최근 용인·안산·화성·파주·김포·포천·하남 등 7개시 소속 60개 공공도서관과 30개 작은도서관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책이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 책이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지난해 14개 시·군 126개 도서관에서 올해 21개 시·군 216개로 늘어났다.
경기도는 또 올해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광주·양평·양주·의왕시의 50개 도서관에도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2014년 평택·남양주시와 가평군 등 3개 시·군 16개 도서관에서 책이음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다. 회원증 하나로 전국 모든 공공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경기도는 물론 전국의 모든 도서관마다 회원증을 별도로 발급받아야 했다.
책이음 서비스는 문화체육관광부도 전국 930여개 공공도서관으로 확대하고 있어 이르면 2018년이면 전국 모든 공공도서관이 연결될 전망이다. 책이음 서비스는 해당 지역 참여도서관을 방문해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이용가능하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회원증 하나로 전국 도서관 이용 ‘눈앞’
입력 2016-02-01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