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시네마-‘제자 옥한흠’] 영혼 구원에 미쳤던 ‘광인’

입력 2016-02-02 21:23

김상철 감독의 다큐멘터리 ‘제자 옥한흠(2014)’. 사랑의교회를 설립한 옥한흠(1938∼2010) 목사의 삶을 담았다. 옥 목사는 생전에 “한국 교회를 살리는 방법은 목회자가 날마다 죽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광인으로 불렸다. 복음에 미쳤고 한 영혼을 구하는 데 미친 것이었다. 옥 목사는 주일 설교를 위해 30시간 이상을 준비했고, 교회에 엄격한 제자훈련을 정착시켰다. 그는 말했다. “나의 비교대상은 사도 바울이고 초대교회 교인들이다. 그들과 비교하면 내가 무엇을 자랑할 것이 있겠는가?” 초대교회와 바울을 비교 대상으로 삼은 옥 목사의 삶이 큰 울림을 준다.

● 매주 토요일 밤 9시50분 CBS TV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