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 웹툰만화공작소… 피규어 전시·체험공간도

입력 2016-01-31 22:09

웹툰의 모든 것을 접할 수 있는 웹툰 복합문화공간이 서울 명동 만화의거리(재미로)에 문을 연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명동과 남산을 잇는 중구 퇴계로 20길 만화의거리에 웹툰만화공작소(사진)를 1일 개관한다고 31일 밝혔다.

남산동 공영주차장 2개 층을 증축해 조성한 웹툰공작소는 웹툰에 대한 모든 것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마니아들을 위해 한정판 피규어 제품이 전시된다. 조석의 ‘마음의 소리’, SIU의 ‘신의 탑’, 손제호와 이광수의 ‘노블레스’ 등의 피규어와 관련 신상품이 공개된다. 인기 캐릭터를 직접 만들고 3D프린팅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명동과 남산이 한눈에 보이는 카페와 야외 휴게공간, 웹툰갤러리도 있다.

웹툰공작소는 서울시와 SBA, 서울 중구의 협력사업으로 전액 국비(복권기금)를 유치해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사회적배려대상자를 위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연계 견학프로그램, 유료 체험행사 50%할인 등 다양한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보경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웹툰공작소 개관을 통해 창작자와 소비자, 콘텐츠기업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