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제4회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를 열고 56명의 청소년을 포상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예장통합이 2009년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주관하고 있다.
청소년성취포상제는 만 14∼25세 청소년이 봉사·자기계발·신체단련·탐험 등 4개 분야에 일정기간 참여해 스스로 정한 목표를 성취해나가는 자기주도 성장 프로그램이다.
금장은 18개월, 은장은 12개월, 동장은 6개월 이상 활동해야 한다. 이날 포상제에서는 서울 고척교회 지세아 양이 은장을 받았고, 서울 창동염광교회 이혁수군 등 55명이 동장을 수상했다. 금장은 대상자가 없었다. 이군은 “8개월의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계획을 세워 실천해나가는 것이 어려웠지만 이 과정을 극복하면서 삶의 목표가 생기고 끈기를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채영남 총회장은 ‘너는 내 것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의 가치는 우리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 있으며 매사에 십자가 정신으로 자기희생을 해야 한다”며 “어두운 이 땅을 밝히는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용상 기자
예장통합,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56명 포상
입력 2016-01-31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