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안했던 남북관계 속에서도 개성공단 입주기업 생산액이 공단 가동 이래 처음으로 5억 달러를 돌파했다.
통일부는 지난해 1∼11월 124개 개성공단 입주기업 생산액이 5억1549만 달러(6187억원)를 기록, 연간 생산액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월별 생산액이 5000만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전체 생산액은 5억65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개성공단 생산액은 2010년 3억2332만 달러를 기록한 뒤 2011년 4억185만 달러, 2012년 4억6950만 달러로 증가세를 보였다.
강준구 기자
개성공단 생산액 작년 첫 5억 달러 돌파
입력 2016-01-31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