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장학재단 고교 신입생 장학생 모집

입력 2016-01-31 18:42

진흥장학재단(이사장 박경진 장로·사진)은 2016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제 6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소년소녀가장이나 장애학생, 특기생, 부모가 와병중인 가정의 자녀들 가운데 가정형편이나 학업성적, 품성, 비전 등의 요건을 심사해 장학생을 선발한다.

진흥장학재단은 40여년간 기독교 성화 캘린더를 제작해온 ㈜진흥문화 창립자 박경진 장로가 회갑 기념으로 1억원을 쾌척하면서 출발했다. 이후 박 장로의 아내 한춘자 권사 명의의 부동산 10억여원을 기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장학재단으로 자리잡았다. 2011년 제1기 장학생 선발 이후 그동안 25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 장로는 “기독교의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자 소박하게 시작한 장학 사업이 어느덧 6회에 이르렀다”며 “청소년들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동량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디딤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진흥 장학생들이 감사와 나눔의 정신을 배워 훗날 그 정신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학생 지원 서류 양식은 홈페이지 진흥천사닷컴(jh1004.com)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서류 마감은 오는 12일까지이며 결과는 19일에 발표한다. 장학금 수여식은 27일에 열린다(02-460-0700).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