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자

입력 2016-01-28 20:43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마음에 드는 자가 있고 마음에 안 드는 자가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자를 상대로는 그가 실수를 해도 이해하려고 애쓰고 좋게 해석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에게 있어서도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입니다. 그런 자는 엄청난 사랑을 받고 특권을 얻습니다. 하나님이 편들어 주시고 사용하십니다. 그를 사랑하는 자를 덩달아 사랑하시고 그를 미워하는 자는 미워합니다. 하나님이 편들어 주시는 것은 엄청난 은혜입니다. 그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런 축복을 누가 누렸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려고 한 다윗이 누렸습니다. 본문에서 다윗은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표현돼 있습니다.

다윗은 어떻게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었을까요. 그의 마음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목숨을 다하는 마음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예루살렘에 하나님 성전을 세우려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이방 신들을 폐하고 예배를 예루살렘에 정착시켰습니다. 쉽게 말하면 청와대에 교회를 세워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국회에 교회를 세워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서울을 하나님 중심의 도시로 만든 것입니다. 국가의 종교를 여호와 신앙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하는 블레셋과 골리앗을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은 교회를 위하는 척하지만 본심은 교회가 무너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인간들이 하나님 음성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귀가 얇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훈수 두는 대로 세상적으로 살다가 교회와 구원에서 멀어져 버리고 맙니다. 마귀가 교회를 하나둘씩 무너뜨리는 영적 참사는 정말 큰 문제입니다. 지금은 그리스도와 교회를 모욕하는 영적 참사의 시기입니다. 세상이 불신앙 우상숭배 동성애 같은 범죄와 죄악으로 미쳐 돌아갈수록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신앙을 붙잡아야 합니다.

교회를 무너뜨리는 골리앗과 같은 반기독교 사상을 경계해야 합니다. 다윗의 마음을 품고 영적으로 이겨야 합니다. 많은 교회들이 문을 닫고 파선되는 영적 참사의 시대입니다. 영적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야 합니다. 영적 안전을 지키는 길은 영적 매뉴얼을 잘 지키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세상의 유행을 따르지 말고 하나님의 명령에만 순종합시다. 그러면 하나님이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으로 인정해 주시고 하나님 영광의 날에 그 영광 속에 들어가게 허락하실 것입니다.

다윗은 자기의 목숨이 위태로워도 사울을 해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큰 실수를 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저주의 형벌을 받은 후에는 회개하고 한 번도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의 삶이 인본주의, 하나님 없는 사람 중심의 삶이 아니었는지 자문해보십시오. 이제 인본주의를 청산하고 금년엔 다윗처럼 신본주의로 사시기 바랍니다. 교회 중심, 예배 중심, 하나님 중심으로 새해를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마음에 들어 하나님이 여러분의 편이 되는 축복을 누리길 기원합니다.

최상윤 서울 예광교회 목사